"딸아, 정말 힘들 때 이걸 읽어보려무나."

유카리쨩은 엄마, 아빠, 유캬리쨩 3인 가족으로 아주 사이가 좋았습니다.
유카리쨩이 초등 2학년 마치고 3학년 올라갈때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거기서 어머니가 모자가정이니까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몸이 가루가 되도록 일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무사히 유카리쨩이 중학교에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엄마가 무리를 한 탓에 과로로 쓰러져서 그대로 돌아가셨습니다.

"유카리, 너는 이제부터 정말로 혼자야. 인생은 힘든 일이 아주 많은거야.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힘들어서 어쩔수 없을 때 이걸 열어 봐"

어머니는 유카리쨩에게 붉은 부적주머니를 주었습니다. 그게 어머니의 마지막 말이였습니다.
유카리쨩은 친척집에 맡겨져서 고등학교에 올라갔습니다.
매일 학교 갈때 가방에 어머니의 유품인 부적을 가지고 갔습니다.

어느 날 반의 남자 아이가 그걸 놀렸습니다.
"유카리 지저분하게 맨날 가지고 다니고. 뭐야 그거?"
유품이 소중했던 유카리는 화를 냈습니다.
"하지마!"
"시끄러. 왜케 호들갑이야?"
결국 남자아이가 부적주머니를 뺏었습니다.

"그만해! 하지마!!"
열어불려고 했습니다.
"열지마! 그거 엄마한테 마지막으로 받은 소중한거니까 하지말아줘!!"
남자 아이가 일순 놀라긴 했지만 호기심에 열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안에서 작은 편지가 나왔습니다.
"보지마!!"
남자아이가 그걸 읽고 얼굴이 새파래 졌습니다.
종이에는 엄마의 글씨로 분명하게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유카리 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