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아버지 인생을 바꾼 사건
고혈압에 이명(귀울림)으로 한때 우울증이 심해져 직장까지 휴직 하셨습니다.
이명...별거 아닌거 같지만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 다니면서 얼마나 위험한 병인지 알게 되었죠.
눈만뜨면 잠들때까지 귓가에 쇠갈리는 소리..
권위있다는 대학병원 교수님까지 진료받으러 다녔지만.. 돌아오는 진단은 그냥 푹쉬거나 조용한 음악 들으라는.. 심지어 보청기까지 팔아먹을려는지 개인병원의 보청기 추천..
어머니께서 기분전환 하시고 바람쐬러 다니시라고 임팔라를 구입해서 아버지께 드렸는데..
놀랍게도 우울증이 점점 완화되시더니 이젠 다시 복직하시고 누구보다 활기차게 사시네요..
이명도 정말 어느순간엔가 감쪽같이 완치ㅜ
지금은 고혈압약만 드시는데..
임팔라를 타니 왠지 기분이 진정되시고 편안해 지시더랍니다.
자신이 보호받고 있는듯한.. 정말 편안한 기분..
이전 520디젤차였는데.. 그때는 우울증이 심해져 차를 처분하시고 집에만 계셨거든요.
차 한대가 사람을 이렇게 바꾸어 놓을줄..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가 않네요.
아버지는 지갑에 가족사진대신 임팔라 사진을 가지고 다니십니다.
정말 하늘에 맹세코 자작이 아니며 공개하시라면 기꺼이 아버지 호전에 대한 사진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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